세로줄과 LG그램

2013년 말에 LG그램을 샀다.
세로줄이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샀을 때부터 그랬다.

그런데, 이게 가끔 생겼다 없어지는 것이어서 쓰는 데 큰 불편이 없었고, 줄이 생길 때 가져와야 증상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일단 썼다. 노트북을 AS 맡긴다는 것은 큰 일이어서 불편함을 감수했다.

그런데, 점차 세로 줄이 생기는 시간 간격이 좁혀지더니 산 지 얼마 후 부터는 계속 세로 줄이 생기는 것이다.

AS센터에 가지고 갔다. 15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한다.

샀을 때부터 그랬다고 하니, 보증 기간 지나서 유료 수리해야 한다고 한다.

살 때부터 그랬는데, 줄이 생길 때 가져 와야 한다는데, 딱 맞춰 가져올 수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별수 없었다. 젠장!!
(나중에 찾아보니 모니터 관련 클레임이 많이 있다.)

 

 

가로줄과 LG그램

수리하느니 새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삼성 것과 LG그램 상당히 시간을 가지고 고민 많이 했다.
이미 LG그램에 익숙해 져서 LG그램을 샀다. 기존 세로줄 생기는 LG그램은 한 쪽 구석에 모셔 두었다. 아깝다. 화도 난다.

그렇게 새로 LG그램을 산 것이 한 일주일 전이다.

그런데 새로 산 LG그램이 이번에는 가로 줄이 드물게 생긴다. 가끔 가로줄이 생겨서 깜박이다 사라지곤 한다.

지금은 사용하기 불편하지는 않다. 세로줄 때처럼... 세로줄 학습 효과... 이번에는 안 당한다.

지금 새제품으로 바꾸거나 수리를 받지 않으면, 어느날 고정된 가로줄을 들고 AS를 가야 할 것이고, 또 15만 원 정도 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서비스 센터가 요구하는 줄이 생길 때 맞춰서 AS를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일단 동영상을 찍어서 AS센터를 가봐야 겠다. 새 제품이 이러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 주나?
(이번 일로 기존 세로줄 제품도 살 때부터 그랬다는 내 주장이 증명된 듯. 소송을 해야하나... --;)

 

 

 

 

 

+ Recent posts